풍수지리학을 무척 공부하고 싶었다.
언젠가는 꼭 해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있었는데 지금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.
수업 첫시간에 음택과 양택에 대하여 강의를 해 주셨다.
음택과 양택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알게 되었고, 명당이 되는 조건과 왜 명당이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.
우리가 일생동안 이 몸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처소는 반드시 꼭 명당이어야만 한다.
이 나리꽃처럼 좋은 땅에서 비 바람에 방해를 받지 않으니 화려하게 피어서 우아하고 멋진 자태를 보여주듯이
우리는 내 가족과 더불어 우리 모두가 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서로가 다정하게 살아야 하기 때문에
좋은 명당에서 신비한 기운을 받고 태어나 어려서부터 명당 기운을 받으면서 자라고 소년시절을 청명한 기운으로
학문과 수양을 쌓고 덕행을 올바르게 잘 배운다면 훌륭한 인품과 인격을 갖추어 수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따뜻한 사람이 될것이다.
그러기 위해서는 이 풍수지리학도 10세 이전부터 꼭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.
내가 아는 분 중에 석천 대사님이 계시는데 그 스님은 산길을 지나 가시다가 산소가 있는걸 보시고는 그 후손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건강은 어떤지 그 집안 형편이 어떠한지를 소상히 다 아시는 것이다.
그러니 소상님들 산소 자리를 가벼이 생각해서는 안 될 일이다.
이렇듯 소중한 명당 자리를 남에게만 의지해서는 안 될 일이고.
나 자신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.